locoarchitects
  • works
  • contact
돌아가기
이전글 다음글
대구 들안예술마을 리모델링 실시설계
2023
IMG_2957.JPG
Location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37-1
Program       근린생활시설
Area              684.67㎡
Size               1F~4F
Year               2021~2023
수성구 두산동에 지역문화거점시설로 자리잡은 들안마을학교 계획은 크게 2가지로 그 의미를 짚어볼 수 있다.

첫째로, 구 단위의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여 우리의 삭막한 도심주거공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었다는 점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주어진 조건 속 최대의 면적을 차지하기 위해 충돌하는 다가구주택의 군집 속에 둘러쌓이게 되었다. 이러한 이기적 사고들의 충돌로 인해 사라진 장소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발걸음, 어찌보면 지역환경을 위하여 가장 근본적이지만 여러 이해관계속에서 복잡해질 수 밖에 없는 그 시도를 열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볼 것이다.

둘째로는, 수성구의 도시재생은 개발단위로서의 단지재생이 아닌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으로서, 기존의 것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삶과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이다. 이는 지자체와 총괄건축가, 그리고 그들과 협력하는 다양한 전문집단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도시 내에서의 삶은 그 지역의 고유한 장소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이해하고 이곳만의 유일하고 소중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자체적인 노력은 앞으로 오랜 시간 지속될 것을 믿는다.


들안예술마을_패널_페이지_2-1(0001).jpg
들안예술마을_패널_페이지_2-2.JPG
                            2021_기존건축물
KakaoTalk_20210804_110850401.jpg
400(0001).jpg
002(0002).jpg
003(0002).jpg
기존건축물은 특별히 공간적인 특징이 없는 일반적인 소형빌라로써 필로티+벽식 구조로 구성되었다. 
분리된 개별 공간으로 활용가능한 기능이 배치된다면 대대적 수선 없이도 가능하며, 각 호실 사이에 내부 문을 설치하면 동선의 연결이 가능한 구조다.
넓은 공간이 필요한 형태로 전환시,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2022_철거과정
[크기변환]IMG_2942.JPG
[크기변환]IMG_2962.JPG
20230516_145405.jpg
100.jpg
​구조 역할을 하고 있는 내력벽체를 철거해야 하기 때문에 해체공사는 구조보강 공사와 병행되어 진행되었다.
보강 철골구조가 자리잡기 위해서 간섭하고 있는 기존의 내부 구조체 일부만 해체하는 과정을 거쳐야했고, 보강철물 또한 층별로 각각진행 되어야
했기에 해체공사의 과정이 전체 공정 중 가장 긴 일정을 소비하였다.
2층 및 옥상층 바닥 일부를 제거해 내부의 수직공간의 확장이 이뤄졌고, 주거의 특성에 따라 낮은 층고의 건축물안에서 개방감을 높이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2023_인테리어, 익스테리어 공사
200(0001).jpg
KakaoTalk_20231003_095459763_23.jpg
201(0001).jpg
들안예술마을의 외부는 기존 다가구주택의 입면을 그대로 유지·보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고, 내부는 변경 된 공간에 맞는 마감공사가 새롭게 진행되었다.
보강되는 구조물을 드러내거나 숨기는 작멉들의 고민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졌고, 공간에 맞는 조명, 색상, 자재들을 선택하는 과정들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관공서 건물이라는 한계 속에서 건축가의 판단이 모든걸 결정 지을 수 없었음에 아쉬움이 남는다.
도면.jpg